포스코퓨처엠, 2분기 배터리소재 영업익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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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1930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을 냈다고 7월 24일 밝혔다.
배터리소재 사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425억원과 3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0%, 12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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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소재 매출 8425억원·영업익 375억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1930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을 냈다고 7월 24일 밝혔다.
배터리소재 사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425억원과 3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0%, 124.6% 증가했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7863억원으로,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급 제품인 N86 양극재의 판매 비중이 늘고 특히 에너지효율과 안정성이 높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양산, 공급해 온 것이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음극재 부문은 매출 562억원으로 수요 저하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17.0% 감소했으나 공장 가동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3505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이었으나, 내화물과 라임케미칼 사업 모두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36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14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상반기에만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얼티엄셀즈 등 국내외 배터리사와 총 83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22년 이래 배터리소재 분야만 누계 수주 106조원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도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사들과 추가 공급계약 체결이 기대돼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포스코그룹은 7월 11일 2차전지소재 밸류데이를 개최하고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2차전지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2030 2차전지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연 100만톤, 36만톤(포스코실리콘솔루션 1만톤 별도) 생산 공급한다. 현재 생산규모 대비 양극재는 10배, 음극재는 5배 가량 확대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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