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베키스탄, 고용허가제·직업훈련 등 고용노동 협력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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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고용노동 분야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장관은 "고용노동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고용노동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우수한 직업훈련 기반 시설을 통해, 뛰어난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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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고용노동 분야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7월 22~24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양국 간 고용노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동외교 활동을 적극 수행했다. 이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고용노동장관회의 참석차 인도 방문 후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에 산업현장 인력난으로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의 도입·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고용허가제 송출국과 소통하고 고용노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둬졌다. 이 장관은 무사에프 베퀴조드(MUSAEV Bekhzod) 우즈베키스탄 고용빈곤퇴치부장관과 면담해, 한국-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고용허가 도입규모 확대, 직업훈련 분야 협력 강화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에 체결한 고용노동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는 양국의 직업훈련, 청년·여성·고령자·장애인 고용, 산업안전보건 관련 정책의 경험·통계를 적극 공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장관은 “고용노동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고용노동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우수한 직업훈련 기반 시설을 통해, 뛰어난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부산이 정보통신(IT) 등의 선진기술을 통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기후문제 등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도시인 점을 강조하며 부산 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같은 날 나르바예바(Narvaeva Tanzila)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과도 만나, 양국 고용노동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장관은 양국 간 고용노동 협력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방문 기간 중, 고용빈곤퇴치부의 요청으로 직업훈련 시설인 코이카(KOICA) 건립 직업훈련원과 모노센터(Mono Center)에도 방문했다. 모노센터는 우즈베키스탄이 자체 설립한 고용빈곤퇴치부 산하의 훈련기관이다.
한편, 이정식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일정 중, 영상으로 '폭우 대응현황 점검회의'와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집중 호우 상황에 의한 근로자 피해가 없도록 현장 중심의 특별대응을 강조하는 등 현안을 점검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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