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세웅, 호우 피해 예천군 주민 위해 5000만원 기부

5000만원 추가 기부 약정…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예정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이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이웃들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롯데 구단은 "박세웅이 지난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며 "박세웅은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예천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심했다"고 24일 전했다.

박세웅은 5000만원을 추가로 기부 약정해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을 앞두고 있다.

박세웅이 기탁한 성금은 예천군 취약계층의 위기상황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세웅은 "내가 자라온 경북이 올 여름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국민들의 큰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는 국가대표 야구선수로서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성금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계열사도 수해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복구 활동을 펼치는 군장병에게 즉석 취식 제품을 보내는 등 피해지역 구호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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