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문환, 카타르 '알두하일' 이적…"전주성 함성 잊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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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풀백이자 전북 현대의 수비수 김문환(28)이 K리그를 떠나 카타르리그 알두하일로 이적했다.
전북 구단도 "김문환이 전북과의 동행을 마무리 한다"고 이적을 알렸다.
이어 김문환은 "전주성에서의 함성은 잊지 못할 것이며 팬들의 목소리는 더욱 그리울 것"이라면서 "전북이라는 최고의 팀, 팬들 앞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새로 옮기게 된 알두하일 팀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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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풀백이자 전북 현대의 수비수 김문환(28)이 K리그를 떠나 카타르리그 알두하일로 이적했다.
알두하일은 24일 구단 채널을 통해 김문환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전북 구단도 "김문환이 전북과의 동행을 마무리 한다"고 이적을 알렸다.
전북은 최근 김문환의 이적에 대비해 다른 국가대표 풀백인 안현범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K리그 부산아이파크에서 2017년 프로 데뷔한 그는 MLS의 LA FC를 거쳐 지난해 3월 전북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김문환은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벤투호' 오른쪽 풀백으로 발탁돼 준수한 활약으로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날 김문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북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북에 온 지 1년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부족한 제가 이 시간 동안 받았던 사랑은 너무나 크고 과분했다"고 했다.
이어 김문환은 "전주성에서의 함성은 잊지 못할 것이며 팬들의 목소리는 더욱 그리울 것"이라면서 "전북이라는 최고의 팀, 팬들 앞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새로 옮기게 된 알두하일 팀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문환이 합류하는 알두하일은 카타르 스타스리그 소속으로 도하를 연고지로 한다. 최근까지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가 활약했던 팀이다. 남태희는 2022-23시즌 알두하일과 계약이 만료된 뒤 새 팀을 물색 중이다.
지난 2022-23시즌 카타르 리그 우승 팀이며 현재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 에르난 크레스포(48)가 감독으로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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