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vs 스레드 2라운드 대결은?
결제 및 금융 기능 추가 시가
스레드는 이용자수 급감
테슬라의 CEO 이면서 트위터의 오너인 일론 머스크는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우리는 곧 트위터 브랜드와 점진적으로는 모든 새 로고에게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밤 X 로고가 게시되면 내일 전세계에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몇시간 후 새로운 X 로고를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법인명을 이미 ‘X’로 바꿨다.
이날 린다 야카리노 트위터 CEO 는 “X 는 오디오, 비디오, 메시징, 결제/금융과 같은 무한한 상호작용을 하는 미래의 장소가 될 것”이라면서 “AI 의 도움을 받아 X 는 우리가 상상을 시작한 모습대로 우리를 연결시킬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서 밝혔다.
트위터를 단순한 단문 메시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서 핀테크 플랫폼으로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것이다.
메타에서 트위터의 라이벌로 만든 스레드는 인기가 주춤해지고 있다. 21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스레드의 일일 활성 이용자(DAU)는 2주 연속 하락했다.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1300만명으로 지난 7일 대비 70% 급락했다. 이용자들이 스레드 앱에서 보내는 시간도 평균 19분에서 4분으로 감소했다. 트위터의 DAU 는 2억명,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30분에 달한다.
스레드가 새로운 소셜미디어로 정착하려면 스레드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밥슨 칼리지에서 소셜 미디어 전략과 디지털 마케팅을 연구하는 리처드 한나 교수는 “사람들이 (스레드 앱에서) 더는 많은 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며 “사람들은 다른 앱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싶어 한다”고 WSJ 인터뷰에서 말했다. 인스타그램의 사용자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 가입자를 늘리기는 좋았지만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과 차별성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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