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 중 음주사고 낸 경찰관…'관리 소홀' 소속 서장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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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에 대비한 비상근무 기간에 현직 경찰관이 음주 운전 사고를 내 입건됐다.
경찰관 관리 책임을 물어 사고를 내 경찰관의 소속 경찰서장도 대기 발령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경위 A(40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가 음주 운전 사고를 낸 22일 당시 인천경찰청은 수도권의 호우 피해에 대비해 '갑호 비상'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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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직원 관리 소홀 책임" 중부서장 교체
호우 피해에 대비한 비상근무 기간에 현직 경찰관이 음주 운전 사고를 내 입건됐다. 경찰관 관리 책임을 물어 사고를 내 경찰관의 소속 경찰서장도 대기 발령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경위 A(40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관련 경찰력 100% 대기' 갑호비상 근무 어겨
A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해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음주 운전 사고를 낸 22일 당시 인천경찰청은 수도권의 호우 피해에 대비해 '갑호 비상'을 발령했다. 이는 관련 경찰력을 100%까지 동원할 수 있는 최고 비상단계다. 경찰관들은 연가를 중지하고 지구대와 파출소장을 포함한 지휘관은 사무실이나 현장에서 근무해야 한다.
인천경찰청 "직원 관리 소홀 책임" 중부서장 교체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자로 중부서장에 새로운 후임자를 인사 발령했다"며 "A씨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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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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