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일본 레스토랑 예약"…8조 규모 CVC 펀드 조성 [Geeks' Briefing]

안정락 2023. 7. 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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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마이리얼트립, 일본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선봬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국내 최초로 일본의 숙박·식당 예약 플랫폼 잇큐(Ikyu)와 제휴를 맺고 ‘일본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지인도 예약하기 어려운 하이엔드 레스토랑인 스시신 도쿄, 스시 미야카와 등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약 160개 맛집 예약이 가능하다. 마이리얼트립 이용자들은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레스토랑 선택 후 날짜, 시간, 인원수 등 상세 정보를 입력하면 식당과 별도 연락 없이도 예약이 확정된다. 지난 4개월간 일본 현지 레스토랑 예약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오던 마이리얼트립은 현지 특급 호텔 컨시어지나 레스토랑에 직접 전화로 예약하던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현지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예약 서비스 잇큐와 제휴를 맺고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

2025년까지 8조원 이상 기업형 CVC펀드 조성
정부와 국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업계가 민관 합동으로 2025년까지 8조원 이상 규모의 CVC 펀드를 조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CVC 42개사와 함께 'CVC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2025년까지 CVC 정책 펀드를 1조원 조성하고, CVC 참여형 연구개발(R&D)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추진, CVC 투자기업 성장 지원, CVC 제도 개선 등 'CVC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CVC 업계는 1조원 정책 펀드와 함께 7조원 규모의 CVC 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모기업·계열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 및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트립, 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여행 트렌드 발표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트립은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품은 △한복 △사진관 등이라고 발표했다. 대만과 영어권 국가 모두 한복과 사진관 검색량 증가율이 1, 2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도 두 상품에 대한 검색량 증가율이 상위 5위 내에 포함됐다. 배달 주문 서비스의 인기도 높았다. 올 상반기 크리에이트립 검색창 내 ‘배달’이라는 키워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검색량은 작년 하반기보다 165% 증가했다. 배달 거래 건수도 175% 늘었다. 드라마, 유튜브 등 K콘텐츠와 한국인 SNS에서 배달음식이 등장하면서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액으로 보면 체험 상품 중 K뷰티 비중이 22%로 가장 컸다. 외국인 관광객은 성형외과, 피부과, 에스테틱 외에도 미용실부터 눈썹 및 속눈썹 시술, 퍼스널 컬러 진단까지 주로 한국 여성들 사이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뷰티 서비스를 즐겼다.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기준 규약 개정
한국벤처투자가 선제적·효율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사업 투명성과 기관 신뢰도 향상을 목적으로 모태펀드 기준규약을 개정했다. 펀드운용본부 사후관리 실무자 의견을 반영해 자조합 사후관리 업무의 실효성을 증대했다. 또 벤처캐피털(VC) 등 운용사를 비롯해 주요 출자자(LP)와 회계사,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규약 개정은 총 20건이 이뤄졌다. 주요 개정 항목은 △조합운영경비 △배분원칙 △출자약정액 증액에 관한 특약 등이다. 


JDC, 제주 해양·수산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전문기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는 도내 스마트 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 ‘R-데이(Route330 Day)’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스마트 양식 시스템 등 첨단기술 기반 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내 관련 분야 유관기관, 투자자, 스타트업 종사자 등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팹리스 유니콘' 파두, 내달 상장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조 단위 '대어'로 꼽히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스타트업 파두가 2030년까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팹리스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지난 2월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 단계에서 1조원이 넘는 몸값을 인정받아 반도체 설계 분야의 첫 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등극했다. 고성능·저전력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는 회사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제품 양산을 위한 운용 자금으로 사용하고 차세대 반도체 개발 비용으로 쓸 계획이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과 함께 직급별 클래스 개설
대전시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전지역 스타트업과 12개 직급별 클래스를 만든다. 대전혁신센터는 ‘2023년 대전스타트업스쿨’ 첫 번째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전스타트업스쿨은 기존 CEO 대상 교육에서 벗어나 △C레벨 △시니어급(팀장급) △주니어급(사원급)으로 운영되며 첫 번째 클래스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김효선 교수의 ‘로열티와 신뢰를 확보하는 리더가 되는 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대전혁신센터와 레드윗, 루센트블록, 피플즈리그, 하얀마인드 등 스타트업이 공동 운영하는 대전스타트업스쿨은 향후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과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기업은행, '핀테크 데모데이' 참여기업 모집
서울시와 IBK기업은행이 오는 10월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데모데이는 시가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과 기업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인 'IBK 퍼스트 랩'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우수 핀테크 기업을 찾아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등 혁신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대상은 7년 이내 핀테크 분야 창업기업 중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이다. 서류 심사에서 선발된 8개사는 서울핀테크랩에서 제공하는 투자유치 고도화 멘토링과 디자인 지원 등 일대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J커브' 위한 스타트업 재무 가이드 발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회계법인 마일스톤과 함께 스타트업 초기부터 엑시트까지 단계별 재무 이슈와 관리 팁을 담은 ‘J커브를 위한 스타트업 재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벤처캐피털(VC)이 알려주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 초보 창업자를 위한 HR 가이드북, 투자 유치를 앞둔 창업자를 위한 투자 계약서 가이드북에 이어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네 번째 가이드북 시리즈다. 스타트업이 재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발생하는 재무 이벤트와 필요한 역량, 관리 방법까지 재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기부, 에듀테크 스타트업 체험 행사 참여 스타트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월 9~10일 열리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전시·체험 행사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창업진흥원, 에듀테크산업협회와 함께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개최한다. 유·아동 및 청소년 대상의 교육과 놀이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의 판로 확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은 △온라인 교육 마당 △캐릭터 마당 △학습교구 체험 마당 △청소년 비즈쿨 솔루션 경진대회 △9월 동행축제 연계 먹거리·볼거리 등으로 구성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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