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와 1초 차이'…황선우, 전체 13위로 자유형 200m 준결선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수영 '에이스'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역사에 남길 기록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24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FIFA)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해 1분46초69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조 5위, 전체 공동 13위로 상위 16명이 진출하는 준결선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수영 '에이스'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역사에 남길 기록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24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FIFA)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해 1분46초69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조 5위, 전체 공동 13위로 상위 16명이 진출하는 준결선에 올랐다.
이날 황선우는 저녁에 있을 준결선을 의식한 듯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물살을 갈랐지만 아슬아슬하게 예선을 통과하면서 레이스에서는 아쉬운 부분을 남겼다.
50m 지점까지 24초84를 찍은 황선우는 반환점인 100m 까지 52초18을 기록해 3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100m~150m 지점 구간에서 4위로 내려 앉았고 조 5위로 예선을 마쳤다.
황선우는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1분44초47의 한국기록을 수립하면서 은메달을 걸었다.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딴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쾌거였다.
황선우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딸 경우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을 딴 선수가 된다. 또한, 한국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최고 성적에도 도전한다.
한국 수영 레전드인 박태환도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동메달을 땄으나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서는 전 종목 예선 탈락했다.
같은 조에 출전한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전체 5위로 예선을 깜짝 통과했다.
이호준은 24초71로 50m 지점을 돌파했고 중반에 살짝 떨어지는 듯 했으나 후반 구간에서 속도를 올려 조 3위로 들어왔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이날 오후 9시경 열리는 준결선에 나선다. 상위 8명에 들어야 내일 열리는 결승에 올라간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