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세이드보다 실용·효율적… 도요타, 대형 SUV 하이랜더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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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랜더를 국내 무대에 본격적으로 올린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높은 실용성에 뛰어난 효율의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강조하고 있다.
도요타에 따르면 하이랜더는 높은 연료효율과 편안한 승차감, 다양한 공간활용이 특장점이다.
하이랜더에 장착된 최고 188마력, 최대 23.9㎏f.m의 힘을 내는 2.5L 자연흡기 가솔린 하이브리드 동력계는 복합 기준으로 L당 13.8㎞의 효율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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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랜더를 국내 무대에 본격적으로 올린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높은 실용성에 뛰어난 효율의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강조하고 있다.
도요타에 따르면 하이랜더는 높은 연료효율과 편안한 승차감, 다양한 공간활용이 특장점이다. 2001년 1세대 등장 이후 현행 4세대까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자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첫 소개되는 도요타 하이랜더는 2.5L 가솔린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탑재하고, 플래티넘과 리미티드 등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미국 기준으로 길이 4951㎜, 너비 1930㎜, 높이 1730㎜다. 실내공간을 가늠짓는 휠베이스(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는 2850㎜다.
외관은 저중심의 안정적인 자세가 인상적이다. 저중심·경량화·고강성을 자랑하는 TNGA-K(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K)를 적용한 덕분이다. 이 플랫폼은 탄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각도 낸다. 유려한 곡선으로 힘과 우아함을 동시에 표현한 부분도 특징이다.
실내는 수평을 강조한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3열 구성으로, 2열에는 독립식 캡틴시트가 적용됐다. 계단식으로 배치된 각 열 시트는 탑승장에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때는 2열과 3열을 모두 접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가장 강점은 효율성이다. 차체 길이가 5m에 근접한 대형 SUV임에도 L당 10㎞를 넘는 효율을 보인다. 하이브리드의 강점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하이랜더에 장착된 최고 188마력, 최대 23.9㎏f.m의 힘을 내는 2.5L 자연흡기 가솔린 하이브리드 동력계는 복합 기준으로 L당 13.8㎞의 효율을 갖고 있다. 202마력을 내는 팰리세이드 2.2L 디젤엔진의 효율(L당 12.4㎞)을 앞선다.
효율적인 것과 동시에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전기동력을 활용한다는 측면이 강조된 덕분이다. 전기동력을 쓰면 배출가스도 줄어든다. 하이랜더는 저공해 차량 2종 혜택을 받는다. 공영주차장에서 요금의 50%를 할인하고, 서울 남산 2·3호 터널 등 혼잡통행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전국 공항 주차장에서도 50% 할인을 받는다.
강대한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아 온 하이랜더를 국내 새롭게 선보여 도요타 전동화 SUV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라며 “SUV 트렌드 속에서 하이랜더는 아웃도어와 친환경 두 가치 가치를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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