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사장, 해외 포트폴리오 확대… 조 단위 수주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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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사진·65)이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수주에 나서면서 조 단위 건설사업을 잇따라 따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사우디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해외에서 수주 잭팟을 이끈 윤 사장은 국내에선 기술형 입찰 최대어로 꼽히는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 수주에도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대규모 수주를 기회로 올해 매출 목표 25조5000억원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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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설계·구매, 건설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975년 사우디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대형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사우디에서 K-건설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수주 잭팟을 이끈 윤 사장은 국내에선 기술형 입찰 최대어로 꼽히는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 수주에도 성공했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설계평가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토목시공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도로 및 교통 ▲기계 ▲전기통신 ▲스마트건설기술 전문분야 평가 중 토목시공과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기계 등 4개 부문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보다 우위를 차지하며 92.72점을 획득했다. 이후 총점에서도 앞서며 경쟁사를 제치고 최종 수주를 확정했다.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 공사는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를 지나는 국도47호선 6.41㎞ 구간(진관IC-연평IC)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턴키 방식으로 총사업비 1조503억원에 달해 토목분야 턴키 공사 사상 최대 규모의 공사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기술역량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부을 예정"이라며 "시민이 365일 이용할 생활 인프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으로 품질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35년여 동안 현대건설에서 근무한 '정통 현대맨'으로 현장 공사관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 성과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대규모 수주를 기회로 올해 매출 목표 25조5000억원을 세웠다. 전년 대비 20.1% 증가한 규모다. 올 1분기 수주잔고는 87조6245억원으로 4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윤 사장은 국내·외 수주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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