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창녕에도 호우주의보…내륙 시간당 10~30㎜ 강한 비

박민석 기자 2023. 7. 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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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서부에 걸쳐진 장마전선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경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60㎜의 비가 오거나, 12시간 이내 11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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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 경남 11개 시·군 확대
"호우주의보, 경보 상향 가능성"
장맛비가 내리는 24일 오전 부산시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7.2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서부에 걸쳐진 장마전선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경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후 2시 20분을 기해 경남 밀양, 창녕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경남은 이날 오전부터 의령, 함안, 진주, 하동,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창원 등 10개 시·군에 잇따라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현재까지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현재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밖의 경남 지역에서는 시간당 1㎜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2시 20분까지 도내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금남(하동) 122㎜, 진주 91.9㎜, 신포(의령) 83㎜, 삼가(합천) 79.5㎜, 지리산(산청) 60㎜, 통영 55.5㎜, 함안 44㎜, 도천(창녕) 39.5㎜다.

기상청은 오는 25일까지 지리산 부근을 제외한 경남 내륙에는 10~ 60㎜, 경남 남해안은 30~80㎜, 경남서부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를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주의보 발효 지역은 호우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며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60㎜의 비가 오거나, 12시간 이내 11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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