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특별재난지역 농산물 판로 지원·예금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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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이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전북지방우정청은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익산·김제 죽산면 주민들을 위해 호우 피해지역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의 경우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구호우편물은 우체국에서 무료로 배송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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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우체국이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전북지방우정청은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익산·김제 죽산면 주민들을 위해 호우 피해지역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농산물 특별판매전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우체국예금 계좌송금·통장재발행·ATM 현금인출 수수료 면제 △우체국 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유예 등이다.
먼저 특별전은 8월18일까지 우체국 쇼핑몰에서 진행된다. 도내 특별재난지역의 43개 업체, 300여 상품이 참여한다.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의 경우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구호우편물은 우체국에서 무료로 배송해 준다.
기간은 7월19일부터 2024년 1월31일까지다. 구호우편물을 보내고 싶은 국민은 구호우편물을 구호기관으로 보내면 된다.
또 우체국예금 가입 고객 중 고객정보에 등록된 자택주소가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인된 경우 7월19일부터 6개월간 타행계좌송금·통장재발행·ATM 현금인출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우체국보험 가입 고객도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와 함께 납입유예 신청서를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유예된 우체국 보험료·대출이자는 2024년 2월부터 7월 중에 분할 또는 일시에 납부할 수 있다.
김꽃마음 전북지방우정청장은 "호우 피해로 어려움에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해 전북 어느 곳이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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