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집중호우 도민 피해 전액 특별 지원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피해액 전액을 특별지원키로 하고, 이중 절반은 선제적으로 즉시 지급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중호우 피해 도민 생활 안정 특별 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중호우 피해 도민 생활 안정 특별 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호우 피해 특별 지원에 대해 “대통령께 두 차례 건의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고, 정부에서도 과거와 달리 특단의 지원을 강구하고 있지만, 도에서는 신속한 영농 재개와 주거 안정, 일상 복귀 등을 위해 선제적으로 특별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액 전액 지원 원칙 아래, 피해액의 50%를 농협을 통해 즉시 지급하고, 나머지는 정산 후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로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택의 경우 정부 지원에 추가 자금을 더해 실제 피해액 전액을 지급하고, TV, 냉장고, 세탁기 등 침수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 전자제품과 가재도구 일체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농가에 영농시설 실제 피해액의 80∼90%를 지원하고, 건조기 등 농기계와 토양 개량까지 지원키로 했다"며 "출하를 앞둔 멜론·수박 등 시설작물 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위해 비 피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신속하게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도는 농작물 피해에 대해 재해보험 가입자의 경우 보험금 수령액을 뺀 나머지 전액을 지원하고, 보험 미 가입자는 지원액을 차등해 지원하며, 가축 피해는 상황을 살펴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 집중호우로 도내에서는 공공시설 피해 1113건, 사유시설 피해 1014건, 농작물 침수 2954.1㏊, 농경지 유실 54.2㏊ 등 총 187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된 가운데, 응급 복구는 공공시설 등 879건 중 786건(89.4%)을 완료했다.
일시 대피자 2088세대 3194명 중 1896세대 2839명이 귀가를 하고, 미 귀가자에 대해서는 주거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항구적인 복구 및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하겠다”라며 댐 긴급 방류 시 사전 협의를 위한 기구 마련, 금강 지천 정비, 금강 본류·지천, 하구언 배수갑문 추가 설치 및 정비 등을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가 '정책 파트너'라던 'MZ노조'도 노란봉투법 "찬성한다"
- 尹대통령, 학생인권조례 손보기? "교권 침해 '불합리한 자치조례' 개정하라"
- '나라' 아닌 '사회'에 공헌할 것을 맹세합니까
- 민주당 "'400회 이상 코인 거래' 권영세 장관, 윤리위에 제소할 것"
- 故 채수근 상병 부대 휴가 전면통제 한 해병대, '은폐' 목적?
- 어떤 여성이 영아 유기·살해 상황에 놓이는지 정부는 아는가?
- 철도 정책, 대통령이 말한 '이권 카르텔' 궤도 한가운데 돌고 있다
- 미중 갈등으로 공급망 재편? 블링컨 "중국과 갈등, 누구도 이득 없어"
- 尹 국정지지도, 리얼미터 조사서도 한달째 하락세
- 원칙있는 외교? '무능' 덮기위한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