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ESG 경영 'FLY TO ZERO' 선포식

부산=노수윤 기자 2023. 7. 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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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조'를 목표로 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공식 슬로건으로 'FLY TO ZERO'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그동안 각종 탄소 저감 활동,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와 같은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했으나 정량화되지 않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외부 컨설팅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ESG 경영을 마련,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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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거점 항공사로 비상·탄소 배출 등 제로
에어부산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ESG 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조'를 목표로 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공식 슬로건으로 'FLY TO ZERO'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선포식 참여 임직원은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의 비상(FLY)과 탄소배출·산업재해·보안사고·이해관계자와의 장애물 제로를 결의했다.

이어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장이 '비즈니스 트렌드로서의 ESG 전략과 ESG 경영'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최성민 에어부산 전략커뮤니케이션실 과장이 에어부산 ESG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대표이사와 임직원, 직원 대표단은 ESG 경영 선언문도 공표했다.

선언문에는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 도입·2050 탄소중립 달성 △안전 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고객 등에 안전한 환경 제공 △사람 중심의 인권경영·지역사회 상생 △독립적 ESG 경영 체계 구축 및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한 주주 권익 보호 등 4가지 결의를 담았다.

에어부산은 앞으로 대표이사를 의장으로 사무국 및 18개 부문별 담당팀으로 조직된 'ESG 경영 협의회'를 신설하고 정례적으로 소통한다. 이사회 보고를 거친 후 연말쯤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도 출범해 이사회의 독립성·활동 투명성을 확보하고 ESG 경영 고도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항공업 특성을 고려해 친화경 기재 도입·비중 확대(Blue-Sky) 등 탄소 배출 저감·상쇄 3개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그동안 각종 탄소 저감 활동,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와 같은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했으나 정량화되지 않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외부 컨설팅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ESG 경영을 마련,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에어부산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본격적인 ESG 경영을 추진한다"며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전략 수립과 관리를 통해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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