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하정우 "매운맛 못 먹어, MSG 챙기는 주지훈과 달라"[인터뷰②]

강효진 기자 2023. 7. 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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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주지훈과 다른 요리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개봉을 앞둔 배우 하정우가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하정우는 절친한 배우 주지훈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주지훈 배우 같은 경우 그런 순간들을 많이 느꼈다. 사석에서 어떤 관계의 빌드업이 이뤄졌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도 자연스럽게 경계심 없이 진행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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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정우. 제공ㅣ쇼박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하정우가 주지훈과 다른 요리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개봉을 앞둔 배우 하정우가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하정우는 절친한 배우 주지훈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주지훈 배우 같은 경우 그런 순간들을 많이 느꼈다. 사석에서 어떤 관계의 빌드업이 이뤄졌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도 자연스럽게 경계심 없이 진행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지에서 요리 실력을 뽐냈던 두 사람의 차이점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자 "요리에서는 일단 지훈이는 매운 걸 엄청나게 잘 먹는다. 양념류를 되게 좋아한다. 김치 시즈닝 같은 류의 듣도 보지도 못한 양념과 MSG를 챙겨다닌다. 마라맛을 좋아한다. 저는 매운걸 '1도' 못 먹는다. 저는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도 못 먹는다"며 "일단 거기서 요리를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저는 곰탕에 소금을 안 넣고 먹는다. 그 친구는 청양고추를 넣어서 먹는다. 거기서 극명하게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추구하는 요리의 방향은 지훈이 같은 경우 다운 타운, 도시. 저는 약간 심심한 조금 떨어진, 도시와는 조금 먼 느낌이다"라며 "그걸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 수 없다. 각자의 매력이 있는거다. 지훈이 요리를 좋아하는 무리가 있는거고, 저의 요리를 좋아하는 무리가 있다. 서로 욕할 순 있는데 각자의 테이스트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또한 하정우는 '수리남'과 '비공식작전'을 이어 촬영하며 도미니카에서 모로코로, 길었던 해외 생활에 대해 "제작진이 헌팅 다녀오면 작게는 '돼지고기를 안 팔아서 스팸 정도는 싸가야 할 것이다. 아시아 마켓이 없기에 간장 이런 건 챙겨가야 할 것이다' 등을 일러준다"며 "한창 준비할 때 저는 도미니카에 있었기에 한국에 제작진에게 부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것이지만 '스팸을 좀 준비해달라'고 했는데 업소용 스팸을 한 10박스 가져다줬다. 4개월 내내 스팸만 먹었다는 전설이다. (과장 없이)진짜다. 주지훈에게 물어보면 알 것이다"라고 강조해 웃음 더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외교관 민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8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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