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새 엠폭스 신규 환자 2명, 모두 내국인 남성…누적 127명

강승지 기자 2023. 7. 24.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셋째주(17~23일)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주간 엠폭스 신규 환자 수는 4월 넷째주와 5월 첫째주 각각 16명까지 늘었지만 지난 6월부터 계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방대본은 "엠폭스가 대부분 경증으로 2~4주 내 치료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면역저하자 등 감염 취약층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적극적 신고 등 방역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질병청 "지난 6월부터 계속 한 자리…전반적인 안정세 유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출국 게이트 옆 화면에 엠폭스 감염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셋째주(17~23일)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환자 수는 127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환자는 모두 내국인이며 남성이다. 주간 엠폭스 신규 환자 수는 4월 넷째주와 5월 첫째주 각각 16명까지 늘었지만 지난 6월부터 계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방대본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라면서도 "엠폭스 예방을 위한 국민적 참여가 느슨해지는 것을 경계한다"고 했다.

방대본은 "엠폭스가 대부분 경증으로 2~4주 내 치료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면역저하자 등 감염 취약층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적극적 신고 등 방역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방대본은 "일상 속 모르는 사람들과 피부접촉, 성접촉 같은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하고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주변과의 밀접접촉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청의 콜센터 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문의해 방역당국과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게 가장 중요한 방역수칙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한편, 23일까지 엠폭스 예방접종 인원은 1차접종 누적 5701명, 2차접종 2168명이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