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3 상반기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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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내달 11일까지 '2023년 상반기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60억원), 한국예탁결제원(19억 8000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18억원)의 기부금 총 97억 8000만원을 활용해 20년간 지역의 우수 인재에게 생활장학금과 취업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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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 IT·상경 분야 우수 대학생 230명 선발
학부성적·지역사회 공헌계획 등 심사 통해 선정
2022년도 2학기에 처음 선보였던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사업’은 시와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 상생 발전사업이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60억원), 한국예탁결제원(19억 8000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18억원)의 기부금 총 97억 8000만원을 활용해 20년간 지역의 우수 인재에게 생활장학금과 취업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 대학의 정보기술(IT)·상경 분야 3학년(전문대학은 2학년) 이상인 재학생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IT 분야 195명, 상경 분야 35명 총 230명이다.
장학금은 1인당 150만원으로 국가장학금, 성적 장학금 등과 중복 수혜 가능하며 지난해 2학기 학부성적, 영어성적, 자격증, 소득, 지역사회 공헌계획 등 선발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 후 9월경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가능 대학·학과명, 최소학점 기준(2022년 2학기 3.5점 이상), 지원 가능 소득 기준(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의 소득 9분위 이하인 경우) 등 세부 신청 자격과 접수 방법은 시 홈페이지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2023년 하반기 사업은 10월 공고 예정으로 총 230명(IT 분야 195명·상경 분야 35명)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이전 대표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기부장학금을 통해 부산지역의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하고 구직활동을 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며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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