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전 군복무 시절 ‘M16 실탄’ 챙긴 60대 경찰 입건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3. 7. 24. 14:39
5.56㎜ 탄환 10여개 소지 혐의
군 복무 과정에서 M16 소총 탄환을 챙긴 6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6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십 년 전 군 생활 과정에서 챙긴 실탄 10여 발(5.56㎜)을 집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부인이 청소하다 발견한 실탄을 플라스틱 분리수거함에 버렸다가 지난 12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군 생활을 하면서 챙긴 실탄을 전역하면서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발견된 실탄이 A씨가 군 복무를 한 기간과 동일한 1970~1980년대 쓰인 소총용으로 확인했다. 이 시기 군에서는 대부분 M16 소총을 사용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행위에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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