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한 점 의혹 없도록 수사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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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오송 지하차도 사고 원인과 관련한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수사 과정에 적극 협조하라"고 도청 소속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서 "관계 기관들이 책임을 떠넘기는 태도는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도 관계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고통을 나누고 극복하는 길에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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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오송 지하차도 사고 원인과 관련한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수사 과정에 적극 협조하라"고 도청 소속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서 "관계 기관들이 책임을 떠넘기는 태도는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른 기관이나 단체에 관한 언급도 하지 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어 "희생자 입장에서 얼마나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유족들을 따뜻하게 돌보고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도 관계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고통을 나누고 극복하는 길에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강 미호천교 임시 제방이 무너지면서 궁평2지하차도 전체가 순식간에 침수됐다. 이 사고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17대에 타고 있던 24명이 사상했다.
김 지사는 궁평2 지하차도(지방도 508호선) 도로관리 책임자다. 검찰 수사본부는 이날 도청 자연재난과과 도로관리사업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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