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긴급 보육 서비스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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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내달 1일부터 평일 야간, 주말과 휴일에 일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부모의 야간·주말·휴일에 경제 활동,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6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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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야간·주말·휴일 이용 가능
6개월 이상 6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 누구나 가능
시는 시범사업 운영에 앞서 공모를 거쳐 수요, 접근성, 편의 등을 고려해 서비스 제공기관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4곳은 ▲연제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사하 은비숲어린이집 ▲강서 신호3차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기장 동원1차어린이집이다.
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6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후 6~12시, 주말·휴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하며 요금은 시간당 4000원이다.
1월 1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성탄절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기관별 시간당 보육 가능 정원은 8명(영아반 3명·유아반 5명)이다.
이용일 하루 전까지 기관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당일 예약도 가능하나 오후 10시 30분까지 예약자에 한해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는 시범사업 운영 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사업성 분석 등을 실시해 추가 수요 등을 고려하여 사업의 운영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은희 부산시여성가족국장은 “보육 수요의 형태가 다양화됨에 따라 야간·주말·휴일에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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