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지난주 2명 신규 확진…예방접종 5701명 참여

권지원 기자 2023. 7. 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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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동안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127명이 됐다.

엠폭스 백신 예방접종 인원은 지난 23일 기준 1차 접종 5701명, 2차 접종 2168명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엠폭스에 확진되더라도 대부분 경증으로 2~4주 안에 치료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면역저하자 등 감염병에 취약한 사람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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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모두 남성…누적 127명
당국 "방역수칙 준수·예방접종 참여"
[인천공항=뉴시스] 조성봉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와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에 대해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는 검역관리지역을 지난 15일 해제했다. 2023.07.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지난 일주일 동안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127명이 됐다. 고위험군 대상으로 실시하는 예방백신 접종에는 5701명이 참여했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2명의 엠폭스 신규 환자가 늘어 총 127명이 됐다.

추가된 환자 2명은 모두 내국인 남성이다. 확진일은 18일 1명, 23일 1명이다.

주 평균 엠폭스 확진 환자 수는 지난 6월부터 계속 한 자리수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번 달 주간 신규 확진자는 7월1주 2명, 7월2주 6명, 7월3주 1명 등이다.

엠폭스 백신 예방접종 인원은 지난 23일 기준 1차 접종 5701명, 2차 접종 2168명이다.

현재 방역 당국은 지난 5월8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노출 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엠폭스 예방접종 기관은 의료기관 118곳, 보건소 11곳 등 총 129곳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엠폭스에 확진되더라도 대부분 경증으로 2~4주 안에 치료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면역저하자 등 감염병에 취약한 사람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상 속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 접촉에 각별히 주의하고,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주변과의 밀접 접촉을 피하고 질병청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문의해 방역 당국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역 수칙"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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