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테러 혐의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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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해외배송 우편물이 국내에 다량 배달된 사건에 '테러 혐의점은 없다'고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오늘(24일) "최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관련 대테러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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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해외배송 우편물이 국내에 다량 배달된 사건에 '테러 혐의점은 없다'고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오늘(24일) "최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관련 대테러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조실은 지난 20일 울산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최초 신고 접수된 사건과 관련해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지러움과 호흡 불편을 호소했던 복지시설 직원 3명은 병원 입원 후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지난 22일 퇴원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1일 최근 해외에서 발송된 일부 우편물에서 유해 물질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의심 우편물을 발견하면 개봉하지 말고 경찰 등 수사기관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조실은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 발송 우편물이 배송되는 경우에는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에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우편물이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한 뒤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리뷰를 올리는 방식)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일 이후 해외배송 우편물 관련 신고는 2141건이 접수됐으며, 오인 신고나 단순 상담을 제외한 679건이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배송 우편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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