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 김문환, 카타르로 떠났다...'남태희 옛 팀' 알두하일 입단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문환(27)이 K리그를 떠나 카타르로 무대를 옮겼다.
카타르 슈퍼리그 구단 알 두하일은 24일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뛰던 김문환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김문환은 미드필더이며, 오른쪽 측면에서 주로 뛰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같은 시각 전북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문환 선수가 전북과의 동행을 마무리합니다.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보여줬던 김문환 선수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그라운드 위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나가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했다.
알 두하일은 남태희(32)가 최근까지 뛰던 팀이다. 남태희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알 두하일에서 활약하다가 잠시 알 사드로 팀을 옮겼다. 2021년에 알 두하일로 복귀한 그는 최근 알 두하일과의 계약이 만료돼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
한편, 전북은 김문환 이적을 대비해 국가대표 측면 자원 안현범을 최근 영입했다. 안현범은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2016시즌부터 최근까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아산 무궁화에서 군 복무하던 시기에 K리그2 베스트11을 수상했다.
안현범은 데뷔한 2015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K리그에서 9시즌 동안 222경기에 출전해 27득점 1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6월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첫 소집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앞서 2016년에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안현범은 “전북이 목표하는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 페트레스쿠 감독님의 현역 시절과 같은 포지션의 유사한 플레잉 스타일을 갖고 있어 개인적으론 특히나 기대하고 있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문환, 안현범. 사진 = 알 두하일, 전북 현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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