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전세사기 위험에…당국, '맞춤형 임대차 교육 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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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2030 자문단'의 제안에 맞춰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택임대차 교육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날 '2030 자문단'은 청년 맞춤형 주택임대차 교육 등 청년이 실생활에서 겪는 주요 금융문제에 특화된 교육 콘텐츠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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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2030 자문단'의 제안에 맞춰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택임대차 교육 콘텐츠를 제작한다. 아울러 자문단은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의 수수료 조정 등을 금융권에 제안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청년(2030 자문단)과 금융권의 대화'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금융위 2030 자문단'이 직접 금융권과 대화한 첫 자리다.
김소연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청년들은 자산격차의 확대, 취업 및 고용 불안정성의 심화, 안정적인 주거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원활한 경제적 자립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또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배포되는 사기성 투자정보나 전세사기, 불법사금융 등이 청년 자산형성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들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에만 집중해 과도한 레버리지, 고위험자산에 편중된 접근을 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합리적으로 분산된 자산운용을 통해 자산을 쌓아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금융교육과 청년층에 특화된 금융상품 지원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날 '2030 자문단'은 청년 맞춤형 주택임대차 교육 등 청년이 실생활에서 겪는 주요 금융문제에 특화된 교육 콘텐츠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금융교육 플랫폼(e-금융교육센터) 개편을 통해 청년 접근성 제고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제안을 반영해 제작된 청년 맞춤형 주택임대차 교육 영상과 가이드북을 소개했다. 주택임대차 교육 영상은 복잡한 주택임대차 관련 내용을 청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 위주로 유튜버 '충주시 홍보맨'과 협업해 총 3편이 제작됐다.
이와 함께 '2030 자문단'은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의 경우 청년 자산형성 지원 취지 구현을 위해 적정한 펀드의 수수료 또는 보수 수준을 금융권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수수료 등을 조정하면 사실상 투자 수익률이 제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교육과 자산형성이 수요자의 요구에 좀더 부합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금융권이 청년과 함께 논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2030 자문단의 제안이 금융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논의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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