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030 청년과 금융권의 대화' 자리 마련

한유주 기자 2023. 7.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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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24일 청년층의 자산형성 강화를 위해 청년과 금융권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 2030 자문단은 청년 맞춤형 주택임대차 교육 등 청년이 실생활에서 겪는 주요 금융문제에 특화된 교육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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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깃발 (금융위원회 제공) 2021.4.14/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금융위원회가 24일 청년층의 자산형성 강화를 위해 청년과 금융권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 2030 자문단은 청년 맞춤형 주택임대차 교육 등 청년이 실생활에서 겪는 주요 금융문제에 특화된 교육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청년 자산형성을 위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청년 자산형성 지원 취지를 반영해 적정한 펀드의 수수료나 보수 수준에 대한 금융권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청년 특성을 고려해 금융교육 플랫폼 개편했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자문단의 제안을 반영해 청년맞춤형 주택임대차 교육 영상과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금융투자협회의 펀드 비교·공시 사이트를 개선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관련 정보를 보기 쉽게 비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청년이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합리적으로 분산된 자산운용을 하기 위해서는 금융이해도를 높이는 금융교육과 청년층에 특화된 금융상품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금융교육 활성화, 청년도약계좌·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등 관련 정책이 수요자 요구에 좀더 부합하도록 정부와 관계기관, 금융권이 청년과 함께 개선방안을 논의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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