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중견기업 10곳 중 7곳, 하반기 수출실적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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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하반기 수출 실적이 확대될 것이란 설문조사가 나왔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4일 '2023년 하반기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를 통해 중견기업 중 74%는 올해 하반기 수출 실적이 확대될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수출 중견기업 12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중견기업 2023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수출 실적 전망 (단위: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90%), 기계·장비(80%), 도·소매업(78.6%), 식음료품(77.8%), 전자부품·통신장비(75%) 등 순으로 수출 확대를 전망하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반면 수출 실적 감소를 전망한 중견기업은 26%로 나타났습니다. 이유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75%), '통관·인증 등 무역장벽'(9.4%),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9.4%) 등을 꼽았습니다.
설문에 응한 중견기업의 77.2%는 최소 3개 이상 국가에 진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수출 시장은 미국(38.2%), 중국(15.4%), 일본(11.4%), 베트남(10.6%), 유럽(8.9%) 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출국에서 경험하는 애로로는 '통관 등 행정규제'(30.1%),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 등 해당국 수입 규제'(22.8%), '현지 법률 정보 부족'(17.9%), '인증 등 기술 규제'(16.3%) 등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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