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고, 문체부장관기펜싱 여고 에페 2연패·시즌 V3
여중 플뢰레 성남여중 2연패·사브르 구운중 두 대회 연속 1위
‘신흥 강호’ 화성 향남고가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에페 단체전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홍용기 코치가 이끄는 향남고는 24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마지막날 여고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김가은, 황정효, 양지예, 최재은이 팀을 이뤄 대전여고를 45대41로 꺾고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이번 시즌 중·고회장배 펜싱선수권(3월)과 회장배 종별선수권대회(4월)에 이어 3번째 우승트로피 수집이다.
홍용기 향남고 코치는 “오늘 결승전은 참으로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고비를 잘 극복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선후배간 서로 의지하고 좋은 팀웍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내줘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앞선 8강서 충남체고를 45대28, 준결승전서 서울 창문여고를 45대42로 꺾은 향남고는 결승전서 1라운드 2번 주자까지 9대10으로 뒤졌으나, 김가은이 대전여고 유다현을 6대2로 따돌려 15대12로 앞선 가운데 2라운드를 맞이했다.
이후 줄곧 앞서가던 향남고는 3라운드 상대 2번 주자인 유다현의 활약에 36대37로 재역전을 허용해 위기에 몰렸으나, 마지막 주자 황정효가 허세은을 상대로 9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쳐 재역전승을 거뒀다.
또 여중부 플뢰레 단체전서 성남여중은 임서현, 이예은, 이윤서, 공민지가 출전해 부산 재송여중을 45대27로 완파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의 수원 구운중도 이서연, 윤서윤, 이진서, 김서연이 팀을 이뤄 결승서 서울 은성중을 45대30으로 가볍게 제치고 이달 초 종별선수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았다.
남자 중등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정환, 구준모, 장환윤, 박민준이 출전한 안산 성안중이 강원체중을 45대37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 역시 중·고회장배 펜싱선수권과 회장배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포함 시즌 3관왕이 됐다. 이틀전 개인전서 우승한 박민준은 2관왕이 됐다.
한편, 여중부 에페 결승에 올랐던 수원 동성중은 춘천 봄내중에 35대45로 져 준우승했고, 남고부 사브르 안산 상록고도 서울 홍익대사대부고에 34대45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남중부 플뢰레 광주 곤지암중, 에페 성남 영성중, 여고 플뢰레 성남여고, 사브르 상록고는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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