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들의 만남…더 리흐트 “KIM과 호흡 기대”, 김민재 “너무 행복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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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이다.
김민재의 파트너로 뛰게 될 마티아스 더 리흐트(23)는 유럽이 알아주는 재능이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2023-24시즌 뮌헨의 주전 센터백 라인으로 김민재와 더 리흐트를 예상했다.
더 리흐트도 김민재와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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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통곡의 벽이다. 이탈리아 무대를 정복한 수비수와 괴물 센터백이 만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구단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뮌헨은 신입 수비수 김민재(26)를 소개한 뒤 홈 팬들 앞에서 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유럽 정상급 중앙 수비 라인이 함께 섰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우수 수비수로 등극했다. 나폴리의 핵심 중 핵심이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후방 빌드업과 단단한 수비력을 뽐내며 나폴리에 33년 만의 스쿠데토를 안겼다. 이탈리아에서 한 시즌 맹활약한 김민재는 독일 거함 뮌헨으로 새로운 도전을 나섰다.
활약에 비해 이적료는 저렴했다는 평가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12억 원)로 알려졌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김민재의 이적료가 6,000만 유로(약 855억 원)라 봤다.
김민재의 파트너로 뛰게 될 마티아스 더 리흐트(23)는 유럽이 알아주는 재능이다. 10대 어린 나이에 아약스에서 주장 완장을 단 괴물 수비수다. 더 리흐트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7월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6,700만 유로(약 955억 원)에 달했다.
부동의 주전 센터백이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뮌헨에서 43경기를 소화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선임 후에도 핵심 자원으로 통했다. 큰 키에 빠른 발, 리더십까지 갖춘 더 리흐트는 유럽 정상급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괴물 수비수 두 명이 함께 뛸 전망이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2023-24시즌 뮌헨의 주전 센터백 라인으로 김민재와 더 리흐트를 예상했다. 다요 우파메카노(24)도 쟁쟁한 경쟁 상대다. 때에 따라 세 명 모두 출전도 가능하다. 투헬 감독은 스리백과 포백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럽 명장으로 알려졌다.
더 리흐트도 김민재와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공개 훈련 후 “엄청난 수비수다. 김민재는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 나폴리에서도 맹활약했다. 그가 뮌헨에 와 기쁘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도 공개 훈련 뒤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영어로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엄청난 경기장에서 엄청난 팬들과 함께했다. 행복하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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