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세 2000억 결손·지방세 300억원 감소…제주도, 허리띠 졸라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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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입의 중요한 재원인 정부의 지방교부세가 2000억원 이상 결손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도 지방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예산부터 지출구조 조정에 착수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지방교부세 결손액이 2000억~23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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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입의 중요한 재원인 정부의 지방교부세가 2000억원 이상 결손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도 지방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예산부터 지출구조 조정에 착수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지방교부세 결손액이 2000억~23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 지방세 징수액도 전년보다 3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예산의 10%를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을 실국별로 분석해 지출예산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안으로 집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은 명시이월 없이 과감하게 삭감한다는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오영훈 지사가 주재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출구조 조정 계획을 보고했다.
허 실장은 "올해 예산부터 지출구조를 조정하지 않으면 당장 내년에 공채 발행액이 늘어날 수 있어 내년 예산편성에 부담이 갈 수 있다"며 "지출규모를 최대한 줄이는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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