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세 2000억 결손·지방세 300억원 감소…제주도, 허리띠 졸라맨다

강승남 기자 2023. 7. 24.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입의 중요한 재원인 정부의 지방교부세가 2000억원 이상 결손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도 지방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예산부터 지출구조 조정에 착수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지방교부세 결손액이 2000억~23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예산 10% 절감 방침…연내 미집행 예상 사업 과감하게 삭감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입의 중요한 재원인 정부의 지방교부세가 2000억원 이상 결손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도 지방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예산부터 지출구조 조정에 착수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지방교부세 결손액이 2000억~23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 지방세 징수액도 전년보다 3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올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예산의 10%를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을 실국별로 분석해 지출예산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안으로 집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은 명시이월 없이 과감하게 삭감한다는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오영훈 지사가 주재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출구조 조정 계획을 보고했다.

허 실장은 "올해 예산부터 지출구조를 조정하지 않으면 당장 내년에 공채 발행액이 늘어날 수 있어 내년 예산편성에 부담이 갈 수 있다"며 "지출규모를 최대한 줄이는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