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마동선착장 계류 중 선박 7척 침수·전복…인명피해 없어

(목포=뉴스1) 김동수 기자 = 24일 오전 11시46분쯤 전남 무안군 마동선착장에 계류 중인 선박 7척이 침수·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목포해양경찰서 제공)2023.7.24/뉴스1

24일 오전 11시46분쯤 전남 무안군 마동선착장에 계류 중인 선박 7척이 침수·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안전조치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는 파출소 구조팀과 서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신속하게 홋줄 보강작업을 실시했다.

추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에 계류 중인 40여척의 선박에 대해서도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집중호우로 노후화된 선박 등이 침수된 것으로, 해경은 장기 계류 선박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침수, 전복 등 계류선박의 사고 예방을 위해 항내 순찰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집중호우 기간 선박 침수·전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선박 소유주 등 관계자는 수시로 안전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