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ITY] 야외용 테크…캠핑엔 이게 필요해?

휴대폰, 무선 이어폰, 휴대용 게임기와 조명, 무선 스피커까지. 충전할 게 많은 현대인을 위한 휴대용 파워뱅크와 선명한 해상도를 가진 27형 휴대용 TV가 출시됐다 여기에 감성적인 무선 스피커까지 야외 활동에 필요한 테크 제품들을 모두 모았다.

LG 스탠바이미 Go

LG 스탠바이미

크고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준비하면 야외에서도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프로젝터는 발열로 텐트 내부 온도를 후끈하게 달궈 여름에는 사용이 쉽지 않지만, 디스플레이는 발열도 적고 낮에도 선명한 밝기를 보여준다. LG가 출시한 ‘스탠바이미 Go’는 야외 활동에 맞춰 디자인된 제품으로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사용 가능하다.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를 모두 탑재한 일체형 디자인으로 여행 가방을 닮았다. 케이스 상단에는 손잡이가 있어 이동하기 편하고, 내부에는 리모컨, 전원 케이블 등 액세서리 보관도 가능하다. 크기는 27형이다.
야외 활동에 적합한 내구성도 갖췄다. 미국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의 11개 항목(저압 2종, 고온 2종, 저온 2종, 먼지, 진동, 염무, 충격, 낙하)을 통과했다. 사용법은 쉽다. 조립이나 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터치 화면은 위로 최대 90도까지 기울여지고, 시계 방향 90도까지 회전하며, 최대 18㎝ 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한다. 화면을 가로, 세로로 돌리거나 테이블 모드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화면을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에 특화된 게임과 테마 스킨 등이 기본 제공된다. 스킨을 적용해 디지털 턴테이블로 음악을 감상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내장 스피커는 20와트, 화면 모드에 맞춘 최적의 음향을 화면 앞쪽으로 발산한다.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도 지원해 몰입감도 높였다. 이 외에도 스마트기기와 화면 미러링과 공유가 가능하고, 음성 인식도 지원한다.

LG 스탠바이미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A5

베오사운드 A5

뱅앤올룹슨의 ‘베오사운드 A5’는 북유럽 숲에서 방금 가져온 듯한 감성적인 디자인이다. 나무 손잡이를 잡고 휴대하거나 이동할 수 있으며, IP65 방수·방진 등급과 12시간 넘는 재생시간, 스피커 톱 패널에 통합된 무선 휴대폰 충전기 등 야외 활동에 꼭 필요한 요소들도 두루 만족한다. 사운드는 선명하고 또렷하다. 베오랩 시리즈에 처음 탑재된 빔 포밍 기술을 사용해 소리를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다. 국내에는 내추럴 알루미늄과 블랙 앤트러사이트 두 가지 색상이 출시됐는데, 둘 다 고급스럽다.

앤커 548 파워뱅크

548 파워뱅크

캠핑 시 가장 중요한 테크 물품은 스마트폰을 제외하면, 대용량 충전기가 아닐까. 앤커 ‘548 파워뱅크’는 대용량 배터리를 야외활동에 적합하게 디자인했다. 직육면체 형태에 핸드 스트랩을 장착해 한 손에 휴대하기 편하며, 전면에는 USB 충전포트와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작은 통합 디스플레이가 있다. 용량은 총 6만mAh(밀리암페어시)로 아이폰을 약 7번 이상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상단부의 램프다. 뚜껑을 잡아당기면 펼쳐지며 조명이 된다. 어두운 곳에서 휴대폰을 충전하며, 분위기도 밝히니 쓸모가 많다.
[글 조진혁(IT칼럼니스트)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89호(23.7.25)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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