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 헌재에 직접 편지…"이상민 탄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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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24일 "잘못한 자는 처벌을 받는 사회에서 살고 싶다. 이상민을 파면해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의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헌법재판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결정 호소 유가족 편지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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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필벌 살아있음 보여주길 부탁드린다"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24일 "잘못한 자는 처벌을 받는 사회에서 살고 싶다. 이상민을 파면해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의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헌법재판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결정 호소 유가족 편지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유가족 총 25명의 편지를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언론에 공개된 편지는 23개고, 그중 7명의 유가족이 기자회견 현장에서 직접 편지를 읽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이 장관 같은 무능력한 공직자는 파면돼야 마땅하다"며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대한민국에는 신상필벌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대표 직무대행은 "이 장관을 파면하지 않는 건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지킬 의사가 없는 것이며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헌법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으로 대한민국에 긍정적인 바람을 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기자회견 종료 후 헌법재판소에 편지를 전달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오는 25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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