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대표가 3년간 성폭행" 성인용 화보 모델들 고소장

김종구 기자 2023. 7. 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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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전경. 김종구기자

 

성인용 화보 모델들이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폭행 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24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 성인용 화보 모델 3명은 지난 21일 성폭행 등의 혐의로 소속사 대표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2020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년간 B씨로부터 22차례 성폭행·성추행 당했다”며 “B씨는 지시를 어기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위협하는 등 강압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씨 측은 "고소장에 적시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빠른 시일내 A씨 등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파악한 뒤 B씨를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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