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욕망의 컵 소개 “주부습진 와”…실버타운 걱정

황효이 기자 2023. 7. 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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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유튜브 채널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주부습진에 걸렸다고 고백한 가운데 실버타운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23일 정재형 유튜브 채널에는 ‘컵 사세요... 아니 사지마 깨지면 다 끝이야.. 그래도 사요..지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정재형은 요리 레시피와 식탁 콘텐츠 등을 향한 많은 관심을 언급하면서 결국 “주부습진이 왔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손에 물이 마를 날이 없다. 하지만 즐겁게 하고 있다”며 “자랑할 게 없는데 여러분들께서 너무 원해주시니까 별거 없지만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정재형 유튜브 채널



소개 전 컵을 닦던 정재형은 제작진에게 실버 버튼(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0만 명 이상 되는 경우 수여)이 언제 오는지 물었다. 2주 걸린다는 말에 정재형은 “빨리 골드(채널 구독자 수가 100만 명 이상 되는 경우 수여) 가야 해. ‘실버’라는 말이 스무 살 때 듣는 실버 버튼과 50이 넘어서 듣는 실버 버튼은 느낌이 다르다. 실버 다음에 타운이 붙으면 더 큰 일 나듯이 빨리 골드 버튼으로 가는 거로 해야 될 거 같다”면서도 이내 “실버가 어딥니까”라고 감사해했다.

정재형 유튜브 채널



이후 자신의 다양한 종류의 컵을 소개하던 정재형은 “물컵은 기본적으로 색깔이 많은 것보다 유리로 된, 옛날 스타일 느낌이 나는 컵”을 선호한다고 했다. 이어 “너무 고급스러우면 안 그런 것들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너무 고급이면 좀 지루하다. 멋쟁이가 아닌 거다”라고 말했다.

또 정재형은 ‘환불원정대’ 녹화 때 김태호 PD에게 선물 받은 잔도 소개했다. 그는 “너무 예뻐서 2개를 더 시켰다. 와인잔으로도 많이 쓰고, 어떤 잔들이랑도 페어가 잘 이뤄지는, 너무 무늬가 세지 않은 유리잔들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면서 “대중적인 유행 말고 나만의 유행 이런 거 있지 않나. 크지 않은 잔들에 꽂혀 있다”고 했다.

끝으로 정재형은 “욕심 아닌 욕심? ‘아 이 컵은 나중에 꼭 구해야지’ 하면서 정말 긴 시간 동안 모아봤다. 그릇과 컵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라면 이 마음 충분히 아실 거로 생각하면서 즐겁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 던져 본다”며 컵 소개를 마쳤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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