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전북도의원 "전북을 방위산업 메카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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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방위산업 메카로 만들자는 주장이 전북도의회에서 나왔다.
김희수 전북도의원은 24일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으로 세계주요 방산강국은 자국의 안보 역량과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방산 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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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을 방위산업 메카로 만들자는 주장이 전북도의회에서 나왔다.
김희수 전북도의원은 24일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으로 세계주요 방산강국은 자국의 안보 역량과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방산 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북은 급변하고 있는 동향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2022년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방비 지출이 500억 달러로 세계 10위다. 무기수출은 점유율 2.8%로 세계 8위다.
김 의원은 “전북은 타 지자체에 비해 방산기반이 부족하지만 연구·시험 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새만금 부지가 있으며, 방위산업을 수출할 수 있는 항만도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온 탄소섬유 산업을 방위산업에 접목시켜 확대한다면 새로운 방산 영역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국방과학연구소는 새만금개발청과 첨단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부자에 ‘K방산’ 연구·실증단지와 기업·학교·기관을 연계한 클러스터를 구축해 인공지능, 무인드론, 로봇 등 첨단방위산업을 연구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전북에 국가지정 방위산업체는 4개 기업, 방산관련 기업은 5개,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관은 45개로 전국 국방벤처센터 10개 지역 가운데 가장 하위권에 해당한다”며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온 탄소섬유 산업과 연계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보유한 방위산업 기업이 필요하다. 따라서 방산기업 유치와 기업 지원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내 대학에 방위산업학과를 신설해 인력 양성하고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전북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방위산업 메카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추진과 노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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