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명의로 98채 구입"...수도권서 87억 원 전세사기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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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름으로 수도권 빌라 등 98채를 사들여 87억 원가량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일당 13명이 검거됐습니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일당 1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주범인 A 씨와 공인중개사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인천과 부천 등 수도권에 있는 빌라, 오피스텔 98채를 아들과 딸 등 가족 명의로 매입한 뒤 임차인 98명으로부터 보증금 8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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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름으로 수도권 빌라 등 98채를 사들여 87억 원가량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일당 13명이 검거됐습니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일당 1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주범인 A 씨와 공인중개사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인천과 부천 등 수도권에 있는 빌라, 오피스텔 98채를 아들과 딸 등 가족 명의로 매입한 뒤 임차인 98명으로부터 보증금 8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주범인 A 씨는 부동산 신탁을 통해 대출을 받거나 부동산 담보 대출을 최고 한도까지 받은 뒤, 사위, 아들 등이 임차인들을 직접 모집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공인중개사도 임차인들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고 책임지겠다며 저소득층과 사회초년생 등을 속여 전세 계약을 체결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임대차 계약 시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저당권 설정 여부, 채권 최고액을 필수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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