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대만 유사시 오키나와 주민 피난 검토차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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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대한 중국의 압력이 세지고 있는 가운데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이 유사시 주민 피난 대책을 검토하기 위해 오키나와현(県)을 23일 방문했다.
FNN에 따르면 대만과는 불과 100㎞가량 떨어진 일본의 최서단 요나구니(与那国)섬을 찾은 마쓰노 관방장관은 대만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주민 안전 확보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 관방장관은 유사시 '국민 보호'를 담당한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회담 후 섬의 북부에 위치한 소나이 항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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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 "어떻게 주민 대피시킬지…" 피난소 설치 요구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대만에 대한 중국의 압력이 세지고 있는 가운데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이 유사시 주민 피난 대책을 검토하기 위해 오키나와현(県)을 23일 방문했다.
FNN에 따르면 대만과는 불과 100㎞가량 떨어진 일본의 최서단 요나구니(与那国)섬을 찾은 마쓰노 관방장관은 대만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주민 안전 확보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 관방장관은 유사시 '국민 보호'를 담당한다.
그는 "국민 보호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요나구니를 비롯해 육지와 떨어진 섬들은 피난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며 앞으로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토카즈 마을 장은 "유사시에는 마을 주민들을 어떻게 피난시켜야 할지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며 피난소 설치 등 지원을 요구했다.
이토카즈 마을장은 "사이공(現 호찌민)이 함락된 다음 작은 배를 가득 채운 보트피플이 표류 끝에 요나구니섬에 도착한 일도 있다"고 덧붙여 대만에서 온 피난민 수용에 대한 불안감을 전달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회담 후 섬의 북부에 위치한 소나이 항을 시찰했다. 24일에는 다케토미 마을 장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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