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해외소포' 광주·전남서 4일간 155건 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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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총 155건의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 신고가 접수됐다.
24일 광주경찰청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광주 72건, 전남 83건 등 총 155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전남에서는 목포, 무안, 순천, 나주, 해남, 여수 등에서 총 83건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15분쯤 여수시 소호동에서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물품을 수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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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뉴스1) 이수민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총 155건의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 신고가 접수됐다.
24일 광주경찰청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광주 72건, 전남 83건 등 총 155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광주 신고 건 72개 중 28건은 특공대가 수거해 감식 의뢰했다. 이밖에 오인 36건, 조치 중 8건이다.
전남에서는 목포, 무안, 순천, 나주, 해남, 여수 등에서 총 83건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날짜별로는 △21일 22건 △22일 39건 △23일 7건 △24일 15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낮 12시15분쯤 여수시 소호동에서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물품을 수거하기도 했다.
83건 가운데 우편물을 개봉한 27건에 대해서는 경찰이 인계해 정밀 감식할 예정이다. 개봉되지 않은 8건은 소방당국이 회수했고, 이밖에 오인신고는 48건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0일 낮 12시30분께 울산시 동구 소재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대만에서 온 우편물이 배송, 확인한 직원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불편 증상을 호소했다.
발신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당 물질은 무색, 무향의 기체로 파악됐다. 직원들의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해당 물질이 어떤 물질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해 국방과학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최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 관련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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