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재계약 거부’ 음바페 내보내고 케인 영입 재참전할까?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해리 케인(30·토트넘) 영입을 위해 경쟁에 다시 뛰어들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릴레보’는 PSG가 해리 케인의 영입을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고 알렸다. 프랑스 클럽은 킬리앙 음바페(25) 이후를 고려하며 케인에 접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PSG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협상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케인에게 여전히 강하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케인의 올여름 거취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매체는 손흥민(31)이 케인의 이적에 대해 알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함께 전했다. 손흥민은 “케인은 나에게 있어 환상적이었다. 그는 항상 성실하고 주위를 방해하지 않는다. 그는 여기 있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그를 전적으로 존경한다. 나는 그의 이적에 대해 모른다. 구단과 케인 사이의 결정을 우리는 존중해야 한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언급했다.
PSG는 최근 음바페를 이적시장에 올려놓으면서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음바페는 팀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그가 구단과 재계약에 거부했다. 이어 PSG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그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PSG는 다시 한번 케인 영입전에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케인에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을 타진했던 PSG는 그가 완고하게 뮌헨만을 원하면서 발을 빼는 듯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1억 유로(약 1,425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원하고 있고 뮌헨은 6,800만 파운드(약 969억 원)의 제의에 그치면서 여전히 완료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를 판매할 수 있다면 PSG는 엄청난 이적료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케인의 이적료를 지급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를 당장 높은 금액을 들여 데려갈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다.
현재 케인이 재계약을 거부함에 따라 레비 회장은 올여름 그를 판매하려는 방침을 세웠다. 뮌헨이 케인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지만 그의 엄청난 이적료로 인해 상황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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