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수 전 우석대 총장 별세…향년 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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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전문가 1세대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던 장명수 전 우석대학교 총장이 지난 23일 별세했다.
24일 우석대 등에 따르면 장 전 총장은 지병으로 건강이 악화돼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전날 오후 10시20분에 숨을 거뒀다.
이후 전북대와 우석대 총장, 전주문화재단 초대 이사장, 전북연구원 이사장을 지냈다.
도시계획 전문가 1세대인 고인은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조경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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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도시계획 전문가 1세대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던 장명수 전 우석대학교 총장이 지난 2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24일 우석대 등에 따르면 장 전 총장은 지병으로 건강이 악화돼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전날 오후 10시20분에 숨을 거뒀다.
지난 1933년 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3년부터 32년간 전북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전북대와 우석대 총장, 전주문화재단 초대 이사장, 전북연구원 이사장을 지냈다.
도시계획 전문가 1세대인 고인은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조경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전주한옥마을 보전과 현재 전주역의 모습도 고인의 손끝에서 나왔다. 특히 전북대 총장 재직 시절에는 대학 캠퍼스 내에 많은 조경수를 식재해 '나무 심는 총장'으로 유명했다.
전북지역 문화분야에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된 전주국제영화제를 제안해 전주를 영화의 도시로 만들었으며, 맛의 고장 전주의 뿌리를 알 수 있는 전라도 관찰사 밥상을 집필하기도 했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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