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하정우 "연출작 '로비' 배성우 캐스팅? 논의중"

김선우 기자 2023. 7. 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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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새 연출작 캐스팅에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8월 2일 개봉하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하정우는 영화 복귀작 '비공식작전' 뿐 아니라 '로비'로는 '허삼관' 이후 8년만에 연출에 나선다. 앞서 배성우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하정우는 "(배성우의 캐스팅을) 논의중인건 맞고 100% 확정은 아닌 상태다. 모든 캐스팅이 다 논의 중이다. 그 이야기는 9월쯤 되면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그 때 크랭크인 하니까"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허삼관'이라는 작품을 끝내놓고 다른 한작품도 작가님과 준비한 게 있었다. '버전3'까지 나왔었는데, 그때 그 생각을 했다. 내가 이걸 진짜 찍길 바라느냐 했을때 100% 마음이 안섰다. 시나리오 퀄리티를 떠나서 더 초심으로 돌아가자 싶었다. '롤러코스터'가 투박해도 만들고자 했던 그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서 더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이야기했다.

'로비'는 골프를 소재로 한다. 하정우는 "왜 골프 소재를 정했느냐 싶을 수 있다. 난 골프를 배우지 않았다. 코로나 팬데믹 때 처음 시작했다. 당구 같은 운동인 줄 알았다. 2020년도에 우연히 여행을 따라가서 라운딩에 걷는거 좋아하니까 걸어 했는데 너무 좋더라. 그 산속을 걸어다니는 거 자체가 자연에게 선택받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골프를 배웠다"며 "골프장 안에서는 다른 면모가 나온다. 이러한 이중성과 입체감은 뭘까 흥미로웠다. 골프 치는 사람들의 캐릭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골프 영화가 아니다. 골프장 안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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