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마스크 다시 써야 하나"…코로나 5만명 육박, 독감도 확산

박정렬 기자 입력 2023. 7. 24. 14:10 수정 2023. 7. 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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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정책이 완화하고 무더위·장마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이후 4만1995명→4만7029명→4만861명→4만904명→4만2500명→4만1590명을 기록해 6일 연속 4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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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정책이 완화하고 무더위·장마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이후 4만1995명→4만7029명→4만861명→4만904명→4만2500명→4만1590명을 기록해 6일 연속 4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명을 넘은 건 지난 1월 이후 반년만이다. 7월 둘째 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 처음으로 확진자가 3만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5만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재유행이 현실화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월 3주차 1만6025명에서 7월 3주차 3만6260명(추정)으로 한 달 만에 두 배 넘게 증가했다.


비단 코로나뿐만 아니라 독감·감기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도 확산하고 있다. 최근 질병청이 발표한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를 보면 28주차(9~15일) 독감 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6.9명으로 4주 연속 증가했다. 독감 의심 환자는 겨울철 이후 감소하다 6월부터 반등해 15명(25주차)→16.1명(26주차)→16.3명(27주차)→16.9명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밖에 아데노·리노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감기 환자도 함께 늘어나며 '멀티데믹(감염병의 동시 유행)' 상황이 심해지고 있다.

보통 바이러스는 더운 여름철 기세가 약해지는데 올해만큼은 예외다. 반복되는 무더위와 장마로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거의 사라졌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 바이러스가 퍼지기 좋은 환경이 됐다. 수년째 이어진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줄어 면역력이 떨어진 것도 이유로 꼽힌다. 지난 동절기 코로나19·독감 백신 접종으로 생긴 면역력 역시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

(인천공항=뉴스1) 김진환 기자 = 한국인 일본여행객 수가 노재팬 이전 수준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023년 6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54만5,100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 50만명대로 올라선 데 이어 1~2월 겨울 성수기(56만명대) 수준까지 도달했다. 국가별 일본 외국인 방문객 순위에서도 한국인 비중은 6월 26.3%로 2위인 타이완(38만9,000명)의 1.4배를 기록했다. 상반기 한국인 비중은 29.2%에 달하는 등 다른 국가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사진은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내 한 항공사 출국 수속 게이트. 2023.7.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들은 7월 말~8월 초에 집중된 휴가 기간이 감염병 유행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내는 물론 한국인이 해외여행을 위해 많이 찾는 일본·홍콩 등 아시아 국가도 감염병이 확산해 불안감을 더한다. 일본은 26주차 기준 의료기관당 독감 환자 수가 1.26명으로 전주(1.2명)보다 늘었다. 홍콩도 독감 의심 환자가 1000명당 2.1명에서 2.6명으로 증가했다. 일본의 NHK는 후생성(우리나라 보건복지부에 해당)의 자료를 인용해 일본 전역의 약 5000개 의료기관에서 7월 첫째 주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5108건 보고돼 전주보다 9361건 증가했다고 전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해외 휴가는 특정 지역에 쏠림 현상이 두드러져 감염병이 퍼지기가 더 쉽다"며 "새로운 감염병이나 코로나19 변이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면역저하자 등은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휴가 이후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진단·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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