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맛과 멋’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에 알린다
전북 지역 전통문화와 맛과 멋 등 전북의 매력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에게 알리기 위한 명소 탐방프로그램이 추진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 잼버리 개막일 전과 폐막하는 12일부터 ‘사전사후 관광·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사전·사후 관광프로그램은 행사 참가를 위한 사전 입국자와 행사 후 잔류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18개 코스, 4박 5일간 관광프로그램이다.
행사 참여를 신청한 벨기에와 스웨덴, 멕시코 등 17개국 7700여명은 투어가이드와 함께 대회 기간 전후로 전주 남부시장과 군산짬뽕거리, 한옥마을, 경복궁, 태권도원, 마이산, 고추장마을 등을 둘러본다.
또 숙박 참가자들은 지역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관람, 도내 청소년과 국제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스카우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전북도는 잼버리 활동에서 상용되는 민박 개념인 HoHo(Home Hospitality) 프로그램인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문화체험도 추진한다.
전주 원색명화마을, 익산 산들강웅포마을, 임실 치즈마을 등 30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1000명의 외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2박 3일간 숙박하면서 마을별 특색있는 농촌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전북도는 세계 150여 개국 4만3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전 과정을 사진과 영상 기록으로 담는 잼버리 유산화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황철호 자치행정국장은 “사전사후 관광과 농촌체험휴양마을 방문 등을 통해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전북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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