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DMZ 성재산·용양보 일원 도립공원 지정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7. 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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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철원 DMZ 성재산 도립공원 지정구역. [자료=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비무장지대(DMZ)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한 철원 성재산 및 용양보 일원 4.739㎢를 도립공원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성재산 및 용양보 일원은 민간인 출입 통제선과 남방한계선 사이에 위치해 국내외적으로 생태·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16년부터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9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

강원도와 철원군은 도립공원 지정을 위해 타당성 조사, 주민공청회, 중앙부처 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2025년까지 공원계획수립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 공원시설 설치 등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규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DMZ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체류 및 방문 인구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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