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무안 선착장 계류 중 선박 7척 침수·전복

전복된 어선 [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4일 오전 11시 46분께 전남 무안군 마동 선착장에 계류 중이던 선박 7척이 침수·전복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팀을 현장에 급파, 침수가 진행된 어선의 침몰을 막으려고 홋줄(정박하는 배가 바다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묶는 밧줄)을 걸고 보강작업을 했다.

해경은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착장에 계류된 선박 40여척의 안전 상태도 확인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집중호우 기간 선박 침수·전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선박 소유주 등 관계자는 수시로 안전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20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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