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비상근무 당시 음주운전 사고 경찰관 입건...서장도 대기발령

유서현 2023. 7. 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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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대비해 비상근무 지시를 받자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해 출근하다 사고를 낸 현직 경찰관이 입건됐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음주 운전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입건했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사고 당일 수도권 폭우에 대비해 소속 경찰력 전원을 동원할 수 있는 최고 비상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했는데, A 경위는 지인들과 술을 먹다가 출근 지시를 받고 차를 몰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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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대비해 비상근무 지시를 받자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해 출근하다 사고를 낸 현직 경찰관이 입건됐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음주 운전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입건했습니다.

A 경위는 그제(22일) 저녁 8시 50분쯤 경기 시흥 월곶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가 신호를 기다리던 앞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사고 당일 수도권 폭우에 대비해 소속 경찰력 전원을 동원할 수 있는 최고 비상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했는데, A 경위는 지인들과 술을 먹다가 출근 지시를 받고 차를 몰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 해제한 데 이어, A 경위가 소속된 인천 중부경찰서장도 직원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대기 발령 조치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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