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학기부터 학교폭력 전담센터 시범운영…상담부터 법률지원서비스까지 지원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 통해선 학폭 방지나서
교육부는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오는 2학기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출범하는 학교폭력 제로센터는 단위 학교나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단 한 번의 신청으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교육부는 공모를 거쳐 총 5개 시·도 교육청을 선정해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전국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목표다. 예산 규모는 특별교부금 총 37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교육부는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도학교는 늘봄학교, 초·중·고·특수학교 중 200개교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 학교는 13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며 학교당 500만원 내외를 받게 된다. 학교 교육활동과 연계해 학교-학생·학부모 간 학교폭력 예방·실천 노력을 약속하는 학교폭력 책임계약 운동을 실시하고, 학생 사회·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체적인 시행 방법은 시·도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교육과정 연계(월 1회 이상), 일과시간 활용(수시), 방과 후 수업 활용(주1~2회), 돌봄수업 활용(주1회 이상, 늘봄학교 연계) 등으로 마음 챙김 등 심리안정 프로그램, 의학회 개발 프로그램, 감정코칭, 회복탄력성, 교육청 자체 개발 프로그램 등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학교 현장의 전문적인 대응과 두터운 피해 학생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교폭력 제로센터의 신속한 현장 안착, 학교 구성원들의 책임 의식 확립을 위해 시·도 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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