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2' 김신록 "MBTI는 ENFP...다들 '그렇게 안 보인다'고" [인터뷰①]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김신록이 실제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파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2’ 종영 기념 김신록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 중 금오서여청계 팀장 연주현 역을 맡은 김신록은 앞서 여러 작품에서도 각종 전문직업군 역할을 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신록은 "'괴물'이라는 작품에서도 강력계 형사 역을 맡았었다"라면서 "아무래도 저에게 있어 부드러운 면모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면모를 자주 보고 싶어 하시는 것 같다. 이성적인 면이 두드러지만 그 안의 감성을 함께 보여줬으면, 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인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저희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는 또 올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제가 MBTI가 ENFP다. 이렇게 말하면 다들 '그래 보이지 않는데?'라고 하는데, 그런 걸 봐서는 저에게도 다른 면모가 틀림없이 있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또한 그는 "원하는 장르나 캐릭터는 모르겠지만, 저에게 있어 다른 면모, 시청자들이 '김신록에게도 저런 모습이 있었어?'라는 걸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넷플릭스 '지옥' 시리즈를 포함해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 등 일명 '핫'한 작품에 연속해 등장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저도 생각을 해 봐야 하는 부분이겠지만, 저는 사실 '캐릭터 라이징을 한다', '인물 구축을 한다'라는 생각을 별로 안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평가를 받는데, 그건 대본의 힘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 드라마 '방법'으로 첫 매체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오픈이 됐는데, 그 사이쯤이 넷플릭스가 처음 한국에 나왔을 때로 기억한다. 제 매체 데뷔와 OTT 활성화 시기가 맞물려서 OTT 작품에 자주 출연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저는 콘텐츠 시장 다변화에 수혜를 입은 편"이라고 웃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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