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형사록2' 김신록 "이성민을 압도해야하는 연기…과제였고 쫄깃했다"

배우 김신록.

디즈니+ 시리즈 '형사록 시즌2'의 배우 김신록이 이성민과 다시 만나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신록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이성민과) 일대일 장면이 많이 없다. '형사록2'는 일대일 장면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받고 (이성민) 선배님과 밀도 있게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긴장되면서도 쾌감이 있었다"라면서 "지시를 하는 역할이지만, 택록이 연륜도 그렇고 훨씬 크다. 긴장됐다. 긴장감을 갖고 이 사람을 압도해야 했다. 배우로서 과제였고, 쫄깃한 연기였다"고 했다.

또한, "선배님이 세 번째 작품으로 만나주시면 저야 너무 감사하다"는 김신록은 "확실히 '형사록'을 거치면서 (이성민과) 더 가까워졌다. 저는 좀 애틋한 마음이 크다. 선배로서, 배우로서, 동료로서"라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형사록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이성민(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김신록은 극 중 금오서 여성청소년계 팀장 연주현 역을 맡았다. 의중을 알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