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준우승' 조코비치, 캐나다 마스터스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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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내셔널뱅크 오픈 불참을 결정했다.
대회 조직위는 24일(한국시각) "조코비치가 8월 8일 개막하는 내셔널뱅크 오픈 기권을 선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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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내셔널뱅크 오픈 불참을 결정했다.
대회 조직위는 24일(한국시각) "조코비치가 8월 8일 개막하는 내셔널뱅크 오픈 기권을 선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최근 영국에서 막 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만나 4시간 42분 혈투를 펼친 끝에 2-3(6-1 6-7 1-6 6-3 4-6)으로 역전패했다.
준우승에 그친 조코비치는 윔블던 5연패와 통산 8번째 우승이 좌절됐다. 또한 한 시즌 4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도 무산됐다.
조코비치가 불참하는 것은 피로 누적 때문이다. 그는 "언제나 내셔널뱅크 오픈에 출전하는 것을 즐겼지만, 팀과 이야기를 나눈 후 기권하는 것이 맞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2007년, 2011~2012년, 2016년 등 총 4차례 우승한 바 있다.
한편 조코비치를 꺾고 윔블던 우승컵을 들어올린 알카라스는 우승 직후 프랑스로 이동해 호프만 컵에 출전했다. 호프만 컵은 국가대항전으로 ATP에서 주관하는 남자 단체전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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